광복회는 지난 60년 동안 독립유공자 본인 세대가 주축이 되어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꼿꼿이 지켜왔습니다.
민족의 정체성을 지켜나가는 최후의 보루로서 흔들림 없는 미션을 수행해 왔습니다.

국권을 되찾은 후 산업화와 민주화를 거쳐 오늘날 선진국 문턱의 대한민국에 이르는 동안, 독립운동 정신의 총 본산으로서 영욕도 함께 해왔습니다.

이제 독립유공자 본인 세대가 지나고 후손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켜내고 독립정신을 미래세대에 계승하는 한편, 광복회는 선열들을 본받아 국가사회에 기여할 차세대를 키워내는 새 비전을 가꿔가고 있습니다. 열정과 헌신으로 차세대 미래인재 양성의 시대적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광복회를 이끄는 정신은 화이부동입니다. 서로가 다르지만 우리는 조화로운 하나입니다.
엄혹한 시기의 선열처럼 화합하고 단결해야 합니다. 선열들의 함성과 눈물과 바람으로 후세들을 다시 일으켜야 합니다. 국민의 존경받는 후손이 되도록 독립운동 정신을 새 비전에 맞게 실천해가겠습니다.